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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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또다시 날아가며

2005.10.25 19:03

박경숙 조회 수:220 추천:41

신문기사가 도착했군요.
여행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알던 사람도 새로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그런 것 많이 느꼈거든요.

최영숙님은 사실 새로 알게된 기쁨이었어요.
조용한 외모에 툭툭 불거져 나오던 그 열정....
아마도 그래서 소설을 쓰시나보다 했어요.
우린 모두가 다 그렇죠.
조금은 돌연변이적 기질을 지녔기에
이 각박한 시대에 소설을 쓴다고 나섰죠.
더구나 남의 나라까지 와서요.
난 정말 확연한 돌연변이임을 느낄 때 참 외로워져요.

그런데...
저 지금 뭐 하는지 아세요?
한국가려고 짐싸고 있습니다.
8월엔 유럽으로 10월초엔 콜로라도로
10월 말엔 한국으로 그리고 아시아나에서
덤으로 받은 비행기표로 11월엔 아마 제주도도
갈 모양입니다.
이런 정신없는 삶, 내겐 너무 힘들어요.
체력이 딸립니다.
콜로라도 다녀온 그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 사실 비실비실 하거든요.
좋은 계절에 좋은 작품 낳으시기 바라며 저는
내일 아침 태평양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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