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43,653

이달의 작가

최뿔따구 강고집

2007.02.16 11:48

강성재 조회 수:976 추천:57

소설속 특히 드라마에서 보면 고집불통,배신자,사기꾼, 깡패, 혹은
여자 등 쳐 먹는놈 뭐 대충 이런 파렴치범들은 강씨성을 붙이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아마 "강"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상의
강한 이미지가 있는가봐요. 우리 경상도 지방에서는 최뿔따구 강고집이라 해서 최씨 앉은 자리는 풀도 안나고 강씨 앉은 자리는 땅속 뿌리
마져 말려 죽인다 하는 속설이 있지요. 그만큼 최씨와 강씨가 외골수
고집불통이라는 얘긴데 최씨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강씨성 남자들은
맹물이예요 그런데 여자들은 대체로 고집이세고 생활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건 우리집만 봐도 그래요. 내 누님과 여동생 둘 대단해요.
그런데 남자 삼형제는 맹탕 입니다.

친구!
설날이라고 떠들썩한데 떡국이나 한그릇 드셨는가 모르겠네.
맥시코 오지에 한국마켓도 없을테고 참 쓸쓸 하실텐데
위로를 드릴 마땅한 말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이곳도 이제 서서히 봄이 기지게를 켜려나 봅니다
엊그저께 눈이 쏟아지더니  어제부터 날씨가 굉장히 따뜻 해 졌어요
입춘이 되었으니 봄은 봄이겠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최뿔따구 강고집 강성재 2007.02.16 976
332 어느 조류에 대한 보고 file 나마스테 2005.11.02 691
331 평화약국 뒷집 오연희 2010.01.06 688
330 홍싸리꽃 최영숙 2005.07.12 674
329 [re] 조폭과 개다리 춤 최영숙 2006.01.07 638
328 소설쓰는 여자의 남편 최영숙 2010.01.24 629
327 니 하오 마? 리싱예 2004.03.29 610
326 "새들 노래 소리에 장단 맞추어서~~ 최영숙 2005.11.02 603
325 달밤의 은어잡이 최영숙 2005.08.03 585
324 은어의 운명 최영숙 2005.07.24 562
323 설국 속으로 file 나마스테 2006.02.27 539
322 늦은 안부 드립니다 정해정 2010.02.19 530
321 은어 이야기 박영호 2005.08.01 516
320 다시 메릴랜드에서 난설 2010.04.26 513
319 미안한 마음에 이용우 2006.11.26 512
318 타냐의 눈물 최영숙 2010.09.24 490
317 우주인을 만나다 나마스테 2004.12.21 488
316 눈폭탄 강성재 2010.02.07 479
315 해를 마주하듯 자목련 2010.04.13 468
314 자장면 곱배기 나마스테 2006.12.07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