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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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가을의 문턱

2007.09.03 14:28

강성재 조회 수:271 추천:70

산속의 여름은 참 짧습니다. 여름인가 했더니 벌써 가을이라네요.
아침 저녁 불어 오는 바람이 제법 쌀쌀 합니다.
한번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어디 오겠다는 손님 막을 수
있으려구요.

이 여름 무엇을 했는지 아무리 생각을 더듬어 보아도 기억을 할 수가
없네요. 아마도 최작가 처럼 보람 있는 일에 바빠서가 아니라
세속의 일에 너무 힘들게 바빴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내 사상과 정신이 온전히 담긴 시 한수 정도는
남기고 싶었는데 허망한 욕심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직은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을텐데 힘들다고, 배 고프다고
더위 같은것은 들지 마십시요. 건강속에 온전한 사랑과 충만한 힘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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