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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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사월의 눈 소식

2008.04.19 13:08

강성재 조회 수:365 추천:70

뭐라 하셨습니까? 한참 아우인줄 알았다... 뭐 이런 말씀 같은데
이거 좋아해야 하는지 화를 내야 하는지 한참 햇갈리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가 모르겠네, 내가 음력으로는 뱀띠라는 사실을....

사월의 눈을 상상 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흐드러지게 온갖 꽃들이 피었는데
천지개벽 처럼 쏟아져 내리는 눈!
꽃이 눈이되고 눈이 꽃으로 변해서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참으로 경이롭다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 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입니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눈을 보다가 문득 최작가의 근황이
궁굼 해 젔습니다.
매릴랜드의 새 생활은 만족 하신지
요즘은 최작가께서 마실을 다니셔도 꼭 남몰래 다니시는지
어디에도 그 흔적이 없으니....
흔적 좀 남기고 다니시지요
최작가의 그 감칠 맛 나는 글을 읽어가는 즐거움이
제법 쏠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