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 작가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방 장로님도 안녕하시지요?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군요.
요즘 미주문학에서 기고하신 소설을 많은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비록 이 연륜에도 유년에 대한 글들은 어른들 이야기보다 오히려 더 가슴을 감동으로 적시는군요.더구나 이렇게 잘 쓰여진 글은 더욱 그렇지요. 연륜이 더해 감에 따라활동이 여전한 사람들도 있거니와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듯 합니다. 최작가님 부부께서는 어떠신지요? 여하튼 오랜만에 글을 대하고 고향 이야기를 듣는듯 대단히 반가웠고, 이렇게 인사 대신합니다. 전에 여행하고 한던 일들이 벌써 아득한 과거사가 되가는 군요.
방장로 님께 인사 전해 주세요.
엘에이 이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