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맛

2007.11.27 05:40

강정실 조회 수:277 추천:24

작년 봄과 가을, 카메라를 들고 두번이나 그곳 호머까지 찾아 갔었지요.
서시인 옆 집에 살고 있던 김형과 함께 바닷가의 한 횟집에서 얻어 온, 엄청난 생선 내장과 연어를 조리해서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연어회를 상추에 오므려서 볼때기가 미어지도록 먹어대던 그 날을 위해, 또 내년 여름에 새로운 만남을 위해,
내년 만남에는 정종이 아니라, 차라리 소주가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이 서시인에게 문학을 위한 좋은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강 정 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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