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권위있는 문학상

2008.01.02 12:11

서용덕 조회 수:462 추천:37



한국에서 권위있는 문학상


★김수영문학상
자유와 치열한 양심의 시인 김수영을 기리기 위하여 민음사에서 제정한 <김수영 문학상>은 제1회(1981년) 정희성을 비롯해 이성복, 황지우, 장정일, 유하, 나희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이 상은 국내에서 한 해 동안 출간된 모든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매해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발표된다.

★동인문학상
동인문학상은 금동 김동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난 1955년 사상계가 제정하였다. 매년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들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우수작품 1편씩을 수상하고 있다. 현재는 조선일보사가 주관하고 있다.

★만해문학상
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창작과비평사가 제정한 것으로, 1988년 <창작과비평>(계간지)의 복간과 함께 부활되었다. 1974년 제1회 수상작인 신경림 시집 <농무>를 비롯하여 천승세, 고은, 황석영, 김명수 등의 수상자를 내면서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최근 3년간의 문학적 업적(시집, 소설집, 장편소설, 희곡집, 평론집 등)을 대상으로 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소월시문학상
한국 정상의 시문학상인 <소월시문학상>은 1987년(제1회) 오세영 씨의 <그릇 1>을 대상작으로 수상한 이후 2001년(제15회) 김혜순 씨의 <잘 익은 사과>에 이르기까지 소월시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시대 이 땅의 개성 있는 시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시문학의 수준과 가능성을 가늠하게 하는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은 한국 시문학의 깊이를 잴 수 있는 의미있는 수상집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사상사 주관으로 1987년에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15명의 수상작들을 선보였다.

★오늘의 작가상
<세계의 문학> 창간과 함께 제정된 '오늘의 작가상'은 지난 20년 간 우리 문학에 근대의 그늘을 걷어내는 힘찬 동력이었다. 1977년 제1회 수상자인 한수산(부초)을 시작으로, 2회 박영한(머나먼 쏭바강), 3회 이문열(사람의 아들)로 이어지는 거장들의 출현은 문단과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김광규, 최승호, 조성기, 강석경 등 시인, 소설가들의 등장은 <오늘의 작가상>의 문학적 위의를 확인시켰다.
이후 이혜경, 이치은에 이르는 젊은 작가들 또한 시대의 정신을 수렴하고 심미성의 사회적 소통을 지향하는 '오늘의 작가상'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1977년에 제정되어 민음사에서 해마다 당선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산문학상
이산 김광섭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문학과지성사가 '이산문학상 운영위원회'로부터 그 관리와 운용을 위탁받아 198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1회부터 제4회까지는 시와 소설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였고, 1993년부터는 장르의 구분 없이 가장 탁월한 작품성을 획득한 작가를 선정, 시상하였다. 이산문학상은 제1회부터 지금까지 한국 문학을 대표할 만한 뛰어난 작가와 그들의 문학적 성취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하여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켜왔다.

★이상문학상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이 남긴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가장 탁월한 중단편 소설 한 편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1977년에 제정되었으며, 문학사상사가 주관한다.

★이수문학상
1998년, 도서출판 이수에서 제정한 <이수문학상>은 그 해에 가장 탁월한 중.단편 소설을 발표한 작가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며 한국 문학의 발전의 자양분이 되어왔다. 국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중,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봄, 가을에 걸쳐 매년 2회 시상하며 계간 <21세기 문학> 편집진의 예심을 거친다. 본심에서 <21세기문학상>의 심사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예심작품 가운데서 수상작 1편과 후보작 5편을 선정한다.

★대산문학상
창작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된 종합 문학상으로,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번역의 총 5개 부문에 시상한다. 최근 2년 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작품 가운데 관계기관이나 문인의 추천, 또는 재단에서 자체 조사한 작품 중 부문별로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1작품을 선정, 시상하며 후보작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내지 않는다. 특히 시/소설/희곡 부문 수상작은 외국어로 번역, 해당 언어권의 유수한 출판사에서 출판하여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다.

★동서문학상
현대문단에 난립한 각종 문학상 중에서 공정성과 작품성의 권위를 지키는 문학상이 되고자,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학적 성과가 높이 인정되는 좋은 작품을 가려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심사대상은 전년도 6월부터 해당연도 5월말까지 출간된 시집, 창작집, 또는 장편소설이다. 시인, 소설가, 비평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본심에 올리면 각 장르 두명의 본심위원이 예심에서 올라온 작품 중 심사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10월 중에 가진다

★백석문학상
현대 시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시인 백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2억원을 기금으로 1997년 10월에 백석문화기념사업 운영위원회를 결성하였다. 매년 4월을 기준으로 2년 내에 출간된 우수한 시집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현대문학상
문학적 전통과 권위를 가진 현대문학상은 '고전의 계승'이라는 창간 이념아래 제정된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상 중의 하나이다. 당대 최고의 문학적 성과를 이룬 작품을 선정하여 작가의 창작 열의를 고취시키고 있다. 매년 소설과 시 두개 분야에 걸쳐 수상작과 수상후보작, 역대 수상자들의 최근작을 묶어 작품집으로 발간한다.

★21세기문학상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탁월한 중 단편 소설을 발표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으로서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상 작품이 결정되면 21세기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고 문단과 독자를 통하여 문학적 완성도를 검증 받고 있다.

★한겨레문학상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실험적 작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한 문학상이다. 신선함과 개성을 중시한다는 심사 기준으로 다른 신춘문예 등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신인 작가 발굴의 장으로서 전통적 권위를 이어가며 꾸준히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작가세계문학상
도서출판 '세계사'가 문학의 활성화와 신인작가의 발굴을 목적으로 제정하였다. 도시적 감수성이 풍부한 신예 작가들에게 많은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당/황순원문학상
미당 서정주와 황순원 선생의 타계를 기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21세기에도 전하며 확대, 심화해 나가기 위해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2001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지난해 7월부터 6월말까지 발표된 창작품을 7월초 목록을 작성하여 추천, 예심, 본심의 3심제도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문학동네소설상
한국소설 부문을 이끌어갈 참신한 신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등단하지 않은 예비작가는 물론 문단 경력 10년 이내의 신진 작가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공신력 있는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매년 장편 소설집을 발간한다.

★ 문학동네신인작가상
경장편(輕長篇)소설 분야에서 한국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예비작가는 물론 등단 3년 이내의 신예작가도 응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소설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한다.


출처 : 알라딘, 리브로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7
전체:
67,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