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2009.07.25 12:58

썬파워 조회 수:337 추천:58




































      장대비 / 강인숙


      장대비의 거친 숨소리
      지친 일상에 깃털 세우니
      자,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
      명치끝에 남겨둔 침묵의 사랑 좇아
      여울꼬리 찾아 떠나야 한다

      은하수 곱게 수 놓던 밤
      빈 뜰 안을 가득 메우던
      인연의 끈이 얽힌다 하여
      섧게 울지는 말자

      풀리지 않는 매듭 속에서도
      가슴 가득 품어주던
      영혼의 흔들림을 보았기에
      또 하루를 열고 기다려야만 한다



      여울꼬리 :
      강물이 못으로 흘러 들어가는 마지막 지대

















썬파워하우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세상 바라보기 / 서용덕 석정희 2013.02.26 156
48 2007년 `자기기인'(自欺欺人) 선정 서용덕 2007.12.24 158
47 지어 나은 2007.12.12 160
46 축구 나은 2008.01.09 221
45 성공은 단 3분에 결정된다 서용덕 2007.12.04 265
44 무엇이 쓰레기인가 서용덕 2007.12.04 284
43 욕심없는 삶 서용덕 2007.12.04 294
42 우상 숭배’에 빠진 교인들 서용덕 2007.12.10 306
41 ․ 바깥에서 먹는 밥. 나은 2008.02.21 316
40 조선일보 태안 유류사고 체험 기고문 나은 2007.12.16 317
39 꽃망을 터치다 나은 2007.12.23 317
38 당신때문입니다 썬파워 2010.04.13 317
37 월드컵 나은 2008.01.08 324
36 일밥 나은 2008.02.28 335
» 장대비 썬파워 2009.07.25 337
34 그대와 나 썬파워 2009.08.03 358
33 ․ 밥짓는 분량에 따른 명칭 나은 2008.03.09 359
32 ․ 신불에 올리는 밥 나은 2008.03.02 363
31 여행의 목적 서용덕 2007.12.04 369
30 행복 썬파워 2009.05.31 38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6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