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2007.12.06 08:40

서용덕 조회 수:454 추천:74


백화점에서

부자들이 좋아하는
백화점에 명품 구경을 한다
점원들은 가난한 나를
비껴서서 멀리서 구경한다

내가 찾고 원하는
명품 중에 진품 진실은
아직 구경도 못했다만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백화점도 점원도
값 비싼 진품 같이 꾸며서
눈 귀에 혼란스러운
혼을 뺀 쓸모없는 물건일 뿐

나를 바라보는 썩은 미소가
명품 많은 백화점에
포장지만 화려한 사람들이
명품같아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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