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시요

2008.01.29 20:03

서용덕 조회 수:554 추천:75


여보시요

아는 것이라 하면
모양만 있지
별 볼일 없지 않는가

언젠가는
내 몸도
내 몸 아니다고 하는 날

저승 가는
수의복은
빈 주머니에 빈손이네

보면서 끼리 끼리
잘난 체 하지 말고
잘났다고 우기지 마소

앞세우는 것이
돈 많은 것인가 실력이던가
미모인가 건강이던가  

모르는 것이 아닐텐데
마침표 찍는 날
다 소용 없는 것이다네

가진 것이 넘치면
아낌없이 베풀어 보소
나누는 일이 사랑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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