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4

2009.01.17 13:03

서용덕 조회 수:609 추천:109

그리움4
                   설천 서용덕

혼자이면서 둘이라는
보이지 않으면서 보이는 얼굴은
님은 끝이없는 생각이기 때문에
님은 매력있는 마음이 아닌
외로운 가슴으로 지켜보는 것을

지금까지 살아 오며 가면서
구구절절한 사연은 묻지 않고
가슴 벅찬 내일의 꿈을 나누는
젊은 청춘이며 연인이고 싶은데

향이 가득한 차를 들어
젊음 꿈이 가득한 가슴을 열고
끈끈한 사랑으로 나누던 것을

괴로움이 비처럼 내리는 날에
외로움이 눈같이 쏟아지는 날에
슬픔이 새록 새록 잠든 밤중이라도

님은 친구를 찾고 기다리는 것은
못 견디게 애타는 숯불로 안고
먼 발치에서 훔쳐보는 모습이 아닌
우리 서로 연인되어 다시 만나기를
아직도 그리움으로 간직하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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