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몰래

2010.01.24 10:47

서용덕 조회 수:592 추천:97

몰래 몰래



언재나 참지 못할 급한 생각 그대로
몰래 몰래 숨기던 가슴이었지
언재나 마음 바라던 줄까말까
네 마음 훔쳐 보다가 들켜버려
둥실뭉실 쿵쿵거려 차오르는 뜨거움이
네가 알까봐서 네가 볼까봐서

몰래 몰래 보면서 몰래 몰래 알고 있었지
끝내 끝내 숨기며 몰래 몰래 참고 있겠지

언재나 참지 못할 같은 시간 이대로
몰래 몰래 기다리다 지쳐버려
언재나 마음 달래려 할까말까
네 마음 알고 싶다며 손잡다가
둥실뭉실 부풀어서 타는 가슴 팽팽조여
네가 알까봐서 네가 볼까봐서

몰래 몰래 보면서 몰래 몰래 알고 있었지
끝내 끝내 숨기며 몰래 몰래 참고 있겠지.



< 락 앤 롤. 디스코  경쾌한  댄스곡으로  작곡할 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 떠드는 소리 서용덕 2009.10.12 621
85 부엉이 서용덕 2007.11.27 617
84 제4 시집 <허허벌판> 평론. 도창회 서용덕 2010.12.16 616
83 꽃바람 서용덕 2010.02.02 616
82 늦가을 산행 서용덕 2010.01.06 611
81 내비게이터 Navigator 서용덕 2010.07.05 610
80 그리움4 서용덕 2009.01.17 609
79 걸어가는 바람 서용덕 2011.01.27 603
78 부빙浮氷 서용덕 2008.04.18 601
77 질투 서용덕 2010.01.26 596
76 그리움5 서용덕 2009.01.23 593
75 진실 서용덕 2010.01.25 592
» 몰래 몰래 서용덕 2010.01.24 592
73 어머니의 숨소리 서용덕 2008.04.26 589
72 부부싸움 서용덕 2010.01.30 585
71 불타는 보석 서용덕 2009.11.26 584
70 가을비 서용덕 2009.12.16 573
69 방랑자 서용덕 2009.01.23 572
68 설화 서용덕 2009.01.17 572
67 새해 아침 2 서용덕 2009.01.17 570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2
어제:
0
전체:
67,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