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2010.01.26 14:56

서용덕 조회 수:596 추천:111

질투




꽃을 보아도 별을 보아도
내 것보다 빛나고 좋아보여
풍기고 뱉어버리는 생각

가지고 싶었던 것을 빼앗겨
날카롭게 바라보는 통증
치료할 수 없는 고질병의 독성

내 것으로 차지하지 못해
큰사랑으로 밟히고 깔려버려
눈빛으로 쏘아대는 저주의 화살

질투는 저주의 선물이며
욕심으로 피어있는 미소는
생피 맛을 찾는 갈증난 혓바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 떠드는 소리 서용덕 2009.10.12 621
85 부엉이 서용덕 2007.11.27 617
84 제4 시집 <허허벌판> 평론. 도창회 서용덕 2010.12.16 616
83 꽃바람 서용덕 2010.02.02 616
82 늦가을 산행 서용덕 2010.01.06 611
81 내비게이터 Navigator 서용덕 2010.07.05 610
80 그리움4 서용덕 2009.01.17 609
79 걸어가는 바람 서용덕 2011.01.27 603
78 부빙浮氷 서용덕 2008.04.18 601
» 질투 서용덕 2010.01.26 596
76 그리움5 서용덕 2009.01.23 593
75 진실 서용덕 2010.01.25 592
74 몰래 몰래 서용덕 2010.01.24 592
73 어머니의 숨소리 서용덕 2008.04.26 589
72 부부싸움 서용덕 2010.01.30 585
71 불타는 보석 서용덕 2009.11.26 584
70 가을비 서용덕 2009.12.16 573
69 방랑자 서용덕 2009.01.23 572
68 설화 서용덕 2009.01.17 572
67 새해 아침 2 서용덕 2009.01.17 570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2
어제:
0
전체:
67,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