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13.08.08 09:08
10년 전
세상이 멍추지 않아
잃어버린 10년 전이냐
다시 찾을 10년 후 일이냐
얼마만큼 차이가 앞서 가고
뒤처진 거리만 있었다.
새로운 것으로 남아 있지 않는 것
새로운 것으로 기억하는 10년 전
젊은 것만 아쉬워하며
지금은 10년 후 젊은 것으로 찾아야 한다.
10년 전 오늘을 기억하며
지나간 것 잃은 후 후회하지만
10년 전 젊은 사진을 챙겨보자.
10년 후, 바로 눈앞에 있지만
10년 후, 믿을 수 있는 것을
보이지 않아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6 | 돌아오지 않는 세월호 | 서용덕 | 2014.07.10 | 68 |
125 | 각도 (Angle) | 서용덕 | 2014.09.05 | 70 |
124 | 서용덕의 새로운 문학서재 개설 | 서용덕 | 2015.07.18 | 84 |
123 | 나의 주기도문 | 서용덕 | 2014.08.30 | 121 |
122 | 치마 | 서용덕 | 2014.07.10 | 122 |
121 | 오로라(Aurora) | 서용덕 | 2014.09.02 | 141 |
120 | 가을줍기 | 서용덕 | 2014.11.11 | 142 |
119 | 보름달 | 서용덕 | 2014.09.10 | 187 |
118 | 회복하는 출혈 | 서용덕 | 2014.10.01 | 194 |
117 | 새벽기도 | 서용덕 | 2014.01.22 | 201 |
116 | 길 | 서용덕 | 2014.02.14 | 202 |
115 | 두 마음 | 서용덕 | 2014.01.20 | 210 |
114 | 끝에 걸린 꿈 | 서용덕 | 2013.07.31 | 214 |
» | 10년 전 | 서용덕 | 2013.08.08 | 226 |
112 | 끝에는 | 서용덕 | 2013.06.06 | 232 |
111 | 관광과 여행 (알라스카) | 서용덕 | 2014.09.19 | 240 |
110 | 못 고치는 병 | 서용덕 | 2013.08.15 | 254 |
109 | 꽃상여 | 서용덕 | 2013.08.10 | 258 |
108 | 거대한 장벽 | 서용덕 | 2013.08.21 | 258 |
107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서용덕 | 2013.08.05 | 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