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줍기

2014.11.11 06:01

서용덕 조회 수:142 추천:10

가을줍기 서리 앉은 국화꽃에 단풍잎이 떨어지면 가을을 주워 담는다 잘 익은 가을이라 빨갛고 노랗고 단물로 햇볕이 몽땅 들어있다 주워담지 못한 가을은 펄펄 끓는 열병을 앓더니 겨우내 얼음찜질로 식힌다 가을을 주워 담지 못한 것 겨울이 그렇게 추울 줄 알겠다 수북이 주워 담은 가을은 새봄에 단비 되어 뿌려 줄 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 오늘도 걷는다마는 2 서용덕 2014.10.07 325
25 천 개의 바람 서용덕 2014.09.26 325
24 오늘도 걷는다마는 1 서용덕 2014.10.03 312
23 악마의 세상 서용덕 2013.09.07 305
22 오늘도 걷는다마는 서용덕 2013.08.14 305
21 숙녀와 여자 서용덕 2013.08.13 267
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용덕 2013.08.05 266
19 거대한 장벽 서용덕 2013.08.21 258
18 꽃상여 서용덕 2013.08.10 258
17 못 고치는 병 서용덕 2013.08.15 254
16 관광과 여행 (알라스카) 서용덕 2014.09.19 240
15 끝에는 서용덕 2013.06.06 232
14 10년 전 서용덕 2013.08.08 226
13 끝에 걸린 꿈 서용덕 2013.07.31 214
12 두 마음 서용덕 2014.01.20 210
11 서용덕 2014.02.14 202
10 새벽기도 서용덕 2014.01.22 201
9 회복하는 출혈 서용덕 2014.10.01 194
8 보름달 서용덕 2014.09.10 187
» 가을줍기 서용덕 2014.11.11 14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6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