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노트

2007.10.03 04:10

장정자 조회 수:348 추천:42

시가 쓰고 싶을땐
나는
고민을 끌어 올린다
지금이 아니라도 좋다

옛 지난 것들 중에
참 그리도 회한의 눈물
마르지 않는 날도 많았지

그때는 시도 잊었다

피가 멎는 듯한 아픔이
얼마나 옥죄어 오는지

바로 그런것이
다시 쓴
시였다
눈물이었다

온갖 언어가
함께 뒹굴던 터널속에선
희망 한조각 퍼낼 수 없었던
캄캄한 들녁에
혼자 서서
달무리 올려다 보는.
                              장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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