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2008.03.12 03:20
밤바다에 섰다
울부짖는 파도는
바다 저 깊은 곳에서 토해내는 신음소리
똑같이 울고 섰는 나를 찢는다
마치 가슴에 맞닿은 부서짐이다
몸부림이다
밤바다는 그러나
말한다 밀물과 썰물이 함께 간다며
어리석은 나를 토닥이고 있고.
장 정자
울부짖는 파도는
바다 저 깊은 곳에서 토해내는 신음소리
똑같이 울고 섰는 나를 찢는다
마치 가슴에 맞닿은 부서짐이다
몸부림이다
밤바다는 그러나
말한다 밀물과 썰물이 함께 간다며
어리석은 나를 토닥이고 있고.
장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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