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마켓팅이다

2009.06.18 09:21

장정자 조회 수:482 추천:63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갖가지  우여곡절을  
겪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그 고통에 주저앉기  보다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쪽으로
마음을  다잡고 그 문제를 과감히 털어버리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언제든지  확실한    자기  목표를  정해  걸어가다  보면   우리의  뇌도  할  수
있는쪽으로  같이  움직인다는  어느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는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모든  걸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기!
그러나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다

초절망에  휩싸였을  때라든가 자칫  낭떨어지  끝에서  발가락  하나
잘못  조준을  하면  저  깊은  골짜기로  사정없이    곤두박질  치고말   절대절명의    순간이  찾아올  때  더욱  그런  생각이  필요하다

내게도   사방을  둘러보아  주위에  아무 인척도, 그림자  하나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순간이  
찾아 왔을 때가  있었다
그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래  죽자!  그만  끝내자!    하는  단순한 ;생각이  갑자기  들었었다
그것이  여러모로  홀가분하고 산뜻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아!  그런데  그런데  그  때  느닷없이  나타났던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를  불러  세운  그  소리가
없었다면  나의  인생은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송두리째  죽음에서  삶으로  옮겨진  사건을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도  그  사건은  불가사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많이도  울었고  많이도  서러워  했고  많이도  아파했고  많이도  
외로움에  울부짖었을  때였다
어느  누구의  손에  이끌리어  여기까지  왔는지  나의  삶을  뒤돌아  보면
모두가  기적  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아기일 때, 걸음마도  채  걷지  못했을  때 청천벽력  같이  찾아  온    홍역의  뒤긑은  
너무나  무서운  괘적이  되어 나를  쫓아  다녔고  그것으로  인해  받은  수모와  편견과  차별과  멸시는  
무엇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채로  올곧게  내  삶  전체를  엉망으로  휘젖고  말았다
인생이  너무나  불공평하다고  항변했다
도무지   세상이  다  싫었다
신을  믿지  않았기에  절대자를  향해  
원망조차   할  수  없었다
남과  비교하다  보면  그렇게  자신이 초라할 수  없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기준으로
치닫고  있었으니까.......
따라서  살다  싫으면  모두가    제  맘대로   삶과  죽음을  선택해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모든  건  그  분의  계획속에  들어가  있다는  걸
그  떄는  몰랐었다
내게  준  아픔이  다  뜻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는  얘기다
그것을  알고  난뒤부터는  
모든  사고방식이  한결    여유로워  졌고  담담해  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때로는  화나고   괴로울  때가  없는  건  아니나  마음을  비우려  노력하는  것  
뿐이다
매사에  초조할  것도  불안할  것도  없지만  삶이라는  것이  항상;
문제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기에  걱정  될  때가  없지만은  않다
그러기에  그  분의  뜻에 마켓팅을  맡기는거다
내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기에  그렇다
그렇지만  내가  해야할  일도 분명히  있다.
될수  있는한  사랑으로  남을  대하고
웬만하면  기꺼이  용서해  주고  
과분한  욕심을  내려놓는  것,  
그  밖에도  수없이  많은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
  어떤  분의  말대로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는  것 보다   작은  돌멩이  
하나에 쉽게  걸려  넘어지는 일이  많다보니  매사에  늘  조심하려  애쓰지만  뜻대로  안  될때가  더  많다
그래도 앞섶을  추스리며  겸허히  살고  실은  요즈음의  내  철학이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실상은  주님께  오롯이  맡기는  마켓팅!
이것이   제일  안전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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