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나우나 베이
2003.05.01 23:35
선택된 자들만 들어 갈 수 있다는
천혜의 언덕 하나우나 베이
이미 가 본 사람은 그곳을 천국에
하나 쯤 못 미치는 구구구국이라 불러
흥미를 북돋우고 있었다.
양 면은 에메랄드
하늘로 가는 길처럼 치솟아
낡고 가파른 언덕길을 위태롭게 오르니
어딜 보나 녹주옥, 그 위에 섬들이 떠서 졸고
꼭대기엔 마른 잡초들과 이름 모를
선인장들이 바람만 풍성한 열악한
환경에서 그 꽃들을 피우고
낚시를 담그기만 하면 몸통만 한 물고기가
올라 온다는 말에 못내 아쉬워서 서성이다
광활한 하늘과 바다위로 불어오는
세계 도처를 누비고 다녔을 바람소리에
행여 질세라 큰소리내어 웃음소리 흘린다
다른이들이 스노클을 차고 비취처럼 빛나는
바다속을 들여다 보는 동안 우리는 머리를
길게 뽑아 하늘과 바람 속을 떠 다녔다.
그런짓도 다 하고나면 돌아 가야 하리
활주로를 사뿐이 내려앉는 보라매처럼
내리막 길을 밟고 자동차가 내리 꽃힐 때
기꺼운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모두의
웃음소리는 행복 만장일치를 승인하고 있었다.
천혜의 언덕 하나우나 베이
이미 가 본 사람은 그곳을 천국에
하나 쯤 못 미치는 구구구국이라 불러
흥미를 북돋우고 있었다.
양 면은 에메랄드
하늘로 가는 길처럼 치솟아
낡고 가파른 언덕길을 위태롭게 오르니
어딜 보나 녹주옥, 그 위에 섬들이 떠서 졸고
꼭대기엔 마른 잡초들과 이름 모를
선인장들이 바람만 풍성한 열악한
환경에서 그 꽃들을 피우고
낚시를 담그기만 하면 몸통만 한 물고기가
올라 온다는 말에 못내 아쉬워서 서성이다
광활한 하늘과 바다위로 불어오는
세계 도처를 누비고 다녔을 바람소리에
행여 질세라 큰소리내어 웃음소리 흘린다
다른이들이 스노클을 차고 비취처럼 빛나는
바다속을 들여다 보는 동안 우리는 머리를
길게 뽑아 하늘과 바람 속을 떠 다녔다.
그런짓도 다 하고나면 돌아 가야 하리
활주로를 사뿐이 내려앉는 보라매처럼
내리막 길을 밟고 자동차가 내리 꽃힐 때
기꺼운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모두의
웃음소리는 행복 만장일치를 승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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