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나무
2007.07.07 23:23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 가듯이
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
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마
어떤 면에선 우리의 삶도
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
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밀보리
보리 고개 언덕이 있는 화성으로
그리고 학교를 따라 서울로
직업을 찾아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삶의 바람이 부는대로 굴러왔잖아
살다 보면 변덕스런
바람이 부는 대로 또 어디론가
굴러가게 될거야, 살다 보면
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
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마
어떤 면에선 우리의 삶도
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
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밀보리
보리 고개 언덕이 있는 화성으로
그리고 학교를 따라 서울로
직업을 찾아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삶의 바람이 부는대로 굴러왔잖아
살다 보면 변덕스런
바람이 부는 대로 또 어디론가
굴러가게 될거야, 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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