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는 역시 막걸리라야

2003.12.19 11:54

문인귀 조회 수:272 추천:13

이선생, 아니 이시인,
오니까 좋지요?
여기서 보니까 나도 기분이 썩인데요.
드디어 좋은 사람 대열에 끼었오이다.
여긴 모두 좋은사람들만 있다니까.

두울이 누군줄 몰랐다? 거 참, 내 불찰이군 그래.

지금부터는 시로 대포 쏘는 거요.
이왕이면 적중하도록 말이요.
대포는 여러 잡술로도 하긴 합디다만
대포는 역시 막걸리라야 하는 법,
멋 있게 운영하세요.

난, 아직도 지난 번 제출한 이시인의 시 땜에 가슴이 싸- 해 있다는 것.
그 시 정말 감동이었어.
어쩌면 그렇게 고독할 수 있을까 말이야.
요즘의 내 맘을 훔쳐봤지?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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