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개설 축하드려요*^^*
2004.01.14 16:04
밤의 소리 -이 윤홍- 한낮을 밀어내느라 힘들었나 보다 불끄고 자리에 누우면 비로소 몸푸는 소리 제 중심에 자리잡은 고요보다 더 고요하게 관절 펴는 소리 한낮의 소리 비어내는 소리 어둔 귀 여는 소리 빈소리 속으로 들어차는 소리 무문지나 강물 흐르는 소리 감나무 어린 뿌리들 바위 파고들어 물 마시는 소리 풀잎들 잠시 눕는 소리 한 소리 속에 천 가지 소리 담아내는 소리 나 깊어가는 소리 형님. 홈피 개설을 축하드려요. 진작 축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형님의 시에다 음악을 한번 넣어 봤어요. 가끔 놀러 오겠습니다. 줄리아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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