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그게 문제에요.

2007.05.19 03:36

오연희 조회 수:145 추천:6

그리움의 문제/이윤홍 그대를 잊고 싶었다 죽어도 그대를 잊으려고 종로에서 동대문 좌우로 흔들리는 길 따라 포장마차 뒤졌다 그 속에 더 큰 그리움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대를 떠나고 싶었다 죽어도 그대를 떠나고 싶어 산에서 산으로 구르며 무너지는 산봉우리위에서 울컥- 피 한 덩어리 토해 냈다 메아리쳐 돌아오는 울음에 더 큰 그리움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대를 보내고 싶었다 죽어도 그대를 보내고 싶어 어둡고 음습한 망각의 강가로 나갔다 차안에서 피안으로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 맨 가슴 드러내어 온 몸으로 받았다 물결 따라 따라오는 물결에 더 큰 그리움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아, 이 그리움 이제는 그대조차 감당못할 그리움이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한 해를 보내면서... 장태숙 2007.12.29 289
13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용덕 2007.12.29 227
137 새해에 큰 일 하나 성영라 2007.12.25 165
136 성탄절과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잔물결(박봉진) 2007.12.24 135
135 성탄절 박영호 2007.12.23 141
134 형수님이라 부르고 싶은 윤석훈 2007.12.22 151
133 온누리에 축복을 ... 백선영 2007.12.15 115
132 컴백홈 환영합니다. 오연희 2007.11.14 128
131 국화의 밤 정국희 2007.11.04 120
130 강강수월래 박영호 2007.09.24 118
129 즐거운 추석 되셔요 ^^* 백선영 2007.09.24 75
128 초대합니다. 고현혜 (타냐) 2007.09.08 82
127 안부겸 정찬열 2007.09.08 131
126 성영라님의 정성입니다. file 오연희 2007.07.15 140
125 ㅊㅋㅊㅋ 노기제 2007.07.14 124
124 짧은 만남 file 오연희 2007.07.14 124
123 잠시 ~ 백선영 2007.06.14 104
» 맞아요.그게 문제에요. 오연희 2007.05.19 145
121 드디어 찾았어요 정문선 2007.03.26 189
120 안녕하세요 file 정해정 2007.03.04 14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1
어제:
0
전체:
60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