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2007.02.02 11:01
레몬
샛노랗게 응집된
한 여름의 태양보다
더 강렬한
반 고호의 눈 빛
쥐어짜면
흔적없이 배어나는
스미듯 녹아내린 빛의 액기스
소주잔 속
반짝이는
얼음위로 떨어지는
새큼한
맛
맛
맛
입 속으로 흘러들 때 일으키는
빛들의 반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2 | 흥행사 시 | 이윤홍 | 2017.12.16 | 31854 |
241 | 파도와 절벽 시 | 이윤홍 | 2017.12.22 | 8683 |
240 | 아파트의 하늘 시 [1] | 이윤홍 | 2017.12.16 | 8536 |
239 | 왜 날 사랑해? 이윤홍 | 이윤홍 | 2018.09.05 | 8220 |
238 | 수평선 시 이윤홍 | 이윤홍 | 2018.11.03 | 8053 |
237 | 윤슬 시 이윤홀 | 이윤홍 | 2018.11.03 | 8046 |
236 | 시/우리 | 이윤홍 | 2018.09.05 | 7976 |
235 | 한강 시 | 이윤홍 | 2017.12.16 | 7956 |
234 | 시/너, 라는 여자 [2] | 이윤홍 | 2018.09.05 | 7946 |
233 | 시/눈물을 수선하다 | 이윤홍 | 2016.10.03 | 7933 |
232 | 윤동주-잊혀진 열명의 거인(광복절 아침에) | 이윤홍 | 2018.09.05 | 7905 |
231 | 형상 시 | 이윤홍 | 2017.12.16 | 7900 |
230 | 드러누운 군주 이윤홍 | 이윤홍 | 2018.09.05 | 7896 |
229 | 모어 [1] | 이윤홍 | 2017.12.29 | 7844 |
228 | 감나무 시 | 이윤홍 | 2017.12.16 | 7798 |
227 | 놔, 이런 여자를 만날꺼야 이윤홍 | 이윤홍 | 2018.09.05 | 7793 |
226 | 윤동주-세코이아 나무 | 이윤홍 | 2018.09.05 | 7782 |
225 | 시/고인돌 | 이윤홍 | 2016.10.03 | 7720 |
224 | Hyun Jeong- poem | 이윤홍 | 2018.07.26 | 7717 |
223 | 현정이-시 | 이윤홍 | 2018.07.25 | 7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