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same!
2005.02.11 12:12
한 중국인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나도 반갑게 답례를 했다
그가 나에게 물었다
“당신 중국 사람입니까?”
내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입니다” 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We are same”
그의 소박한 미소, 그리고
그 말속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하며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낀다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을 했다
“Yes! You are right. We are same”
그것이 자의였건
아니면 타의였건
항상 다르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온
오랜 이민 생활, 가끔은
“You are different!” 가 아닌
“We are same!” 이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진한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 | 목에 가시 같은 사랑 | 권태성 | 2010.01.19 | 714 |
17 | 겨울의 어느 하루 | 권태성 | 2008.02.04 | 395 |
16 | 유년의 꿈 | 권태성 | 2008.02.13 | 373 |
15 | 사랑이 떠나간 자리 | 권태성 | 2005.03.06 | 214 |
14 | 당신은 | 권태성 | 2005.02.25 | 248 |
13 | 그리운 고향 | 권태성 | 2005.02.20 | 379 |
12 | 당신의 향기 그리워 | 권태성 | 2005.02.17 | 318 |
11 | 다시 태어나고 싶다 | 권태성 | 2005.02.15 | 388 |
10 | 소나무 | 권태성 | 2005.02.13 | 224 |
» | We are same! | 권태성 | 2005.02.11 | 231 |
8 | 삶은 | 권태성 | 2005.02.10 | 248 |
7 | 보름달 | 권태성 | 2010.02.27 | 563 |
6 | 유년의 겨울 | 권태성 | 2005.02.08 | 403 |
5 | 어느 아침 | 권태성 | 2005.02.06 | 296 |
4 | 사랑하는 딸에게 | 권태성 | 2005.05.27 | 200 |
3 | 떠나라 하네 | 권태성 | 2005.02.05 | 195 |
2 | 자화상 | 권태성 | 2005.02.04 | 203 |
1 | 새집을 짖고 | 권태성 | 2005.02.03 | 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