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그리워함은
2005.05.31 03:17
5월은 가고
6월이 오고 있습니다
그대는 지금
무얼 하고 계신지요?
어느 창가에 앉아
짙푸른 녹음 우거진 숲을 지나
먼 하늘 어디에
그리움으로 촉촉히 젖은
슬픈 눈길 보내고 있을
그대여!
봄이 가고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내가 그대를 그리워함은
단지 5월이 가는 아쉬움만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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