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2005.06.30 13:09
깊디 깊은 지리산 계곡
세월 따라 겹겹이 쌓인
슬픈 사연들 담아
영호남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강
곳곳에 뿌려 놓은
황금빛 모래 밭
섬진강의 명물 재첩이라
하동 포구의 낚시꾼
세월을 낚고 있다
영호남의 젖줄이요
풍요와 화합의 상징
섬진강
뉘라서 너에게
영호남을 갈라 놓은
분열의 강이라 하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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