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2005.08.05 01:52

권태성 조회 수:358 추천:62

6일의 엘에이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 했습니다.
지난 1월의 엘에이 방문시엔 그곳에 도착해서는 폭우와 씨름을 해야 했고 돌아 올 때는 이곳 포틀랜드 공항이 혹한으로 문을 닫아 시애틀을 경유해서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그야 말로 유별난 여행을 했었지만 이번 여행은 예상을 웃도는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엘에이에 도착해서 더운 날씨와 복잡한 교통 사정을 보면서 그냥
살짝 다녀 갈 것을 괸시리 문인들께 만나 뵙고 싶다 해서 어려운 걸음
하시게 해 드린 것 같아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모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 오는 길은 상쾌한 밤바람만큼이나 상큼하고 가벼웠으며 행복 했습니다.

어려운 걸음 해 주신 김영교 시인님, 김동찬 시인님, 박경숙 소설가님, 한길수 시인님 그리고 먼길 짧은 만남을 위해 가쁜 숨 몰아 쉬며
찾아주신 장태숙 시인님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형편상 같이 하시지 못한 문인들께도 아쉬움과 안부를 전합니다.
모처럼 만에 나눌 수 있었던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점잔 빼시느라 평상심을 발휘하시지 못해 혹시 지루하시지나 않았는지 조금은 걱정도 되고 다음 기회엔 평상심으로 만남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저만큼이나 여러분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미주문학에 추천을 해주시고 따뜻한 환대를 베풀어주심을
미주문학의 충실한 회원이 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앞으로 미주문학의 충실한 회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미주문학 여름켐프에 참석치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여름 겜프가 즐겁고 유익한 성공적인 모임이 되길 기원하며
주관하시는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고 남은 여름 즐겁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오아시스 권태성 2005.09.20 250
37 마음이 아플 때는 권태성 2005.09.13 271
36 이렇게 하루를 살고 싶다 권태성 2005.08.28 396
» 감사합니다 권태성 2005.08.05 358
34 아메리칸 인디안들의 슬픈 이야기 권태성 2005.07.22 485
33 고향의 여름 권태성 2005.07.18 360
32 어느 소녀의 이야기 권태성 2005.07.15 265
31 너 하나 뿐이라는 말 권태성 2005.07.10 289
30 늦은 봄 강가에서 권태성 2005.07.03 239
29 섬진강 권태성 2005.06.30 208
28 슬픈 사슴은 권태성 2005.06.29 362
27 아버님 생각 권태성 2005.06.26 385
26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권태성 2005.06.20 466
25 나는야 현대판 빠삐용 권태성 2005.06.16 275
24 아버지와 아들(2) 권태성 2005.06.15 231
23 친구야! 권태성 2005.06.13 260
22 릴케의 조언 권태성 2005.06.07 364
21 부부 권태성 2005.05.31 290
20 내가 그대를 그리워함은 권태성 2005.05.31 339
19 행복은 권태성 2005.05.29 219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1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