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해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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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Chuck

 옛 사랑 이야기..

문득 그 사람 생각이 난다. 얼글에 이름 석 자를 넣어도 뜨지 않는다. 

미국 산다는 소식 들은 지 40여 년이 넘었다. 

영어로 바꾸어 이름 석 자를 넣어 본다. 

그러나 알 길이 없다.

그는 나에게 누구일까. 


고귀한 가문의 후손처럼 정결하고 아름다운 남자였다.


그리고 누군가의 애인이었다. 그 사랑은 비련으로 끝이 났다. 


누군가 만큼은 아니지만 남자인 나도 그를 지금 그리워한다.


오래 소식이 끊기는 사람은 어쩌면 어쩌면 저 세상으로 간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