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의 외침

2017.05.08 03:34

문소 조회 수:223

2017년 丁酉年의 외침      詩.           이일영(李逸永)


천지 개벽으로

계림의 신화를 엮는

해맞이 큰 새가

동해의 먼 동을 향해

맨 처음

새 아침을 여는 소리


목대 우렁차게

한 서린 요동 벌과

백두와 한라

동 서해 남해에

정의와 자유의 쇠북치면서

탄탄 발갈퀴 행군하는 소리


통일의 초례상(醮禮床)위에

평화의 기치를 휘날리는 

남과 북이

새날 새역사의 내일을 펼치는

옹골찬 홰소리


丁酉年은 이렇게

사람의 역사를 곧추세우는

한민족 붉은 닭의

예지에 찬 외침 아니던가

댓글 4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 4. 29 폭동 30년 즈음하여(한영) 문소 2022.06.22 9
47 초저녁 구름들-동시 (한영) 문소 2022.06.21 9
46 우리의 얼은 멋이어라 문소 2019.01.17 13
45 풀색 전차-동시(한영) 문소 2022.06.18 14
44 2023년 새해(흑토끼해)를 맞이하며 (연시조, 한영) 문소 2022.12.27 17
43 연가 1 (한영) 문소 2022.12.09 19
42 마에스트로* 산 (한영) 문소 2022.12.13 20
41 모래 시계 문소 2019.01.30 21
40 다문화가정 젊은이들이여 - 미 독립기념일에 (한영) 문소 2022.07.01 21
39 되살리고픈 2002 월드 컵 (연시조, 한영) 문소 2022.12.20 22
38 함박눈 문소 2019.01.24 25
37 벌새 문소 2019.01.30 27
36 바람이 없다면...(한영) [2] 문소 2022.11.13 27
35 바람의 책 문소 2019.02.01 31
34 육 이오-6.25 70여년(한영) 문소 2022.06.13 34
33 1952년에 만난 담임 선생님*(한영) 문소 2022.06.15 38
32 8월의 바다 (한영) [2] 문소 2022.08.12 43
31 바닷가에서 (한영) 문소 2022.03.18 46
30 세심 (한영) [2] 문소 2022.07.14 56
29 바이올리니스트 쟌 - 바하마 크루즈* [2] 문소 2022.07.22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