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호수

그립습니다. 아주 오래 전 한국의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저의 집에  오셨을 때도 눈보라 치던 날이었지요....

그날의  밤길보다 더 많은 눈을 맘모스로 향하는 길에 만나면서 미래지의 모험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요 며칠 한국에도 눈이 내려쌓였다가 이제는 다 녹았는데 어제는 또 눈꽃이 흩날리기도 하였습니다. 산기슭의 전원에 살고 있는 저는 언제부턴가 눈이 오면 반가움보다는 더럭 겁이 먼저 납니다. 그럴 때는 모든 일정을 올스톱하고 집안에만 있어야 합니다. 눈이 오자마자 운전을 할 때는 뽀드득뽀드득 그래도 덜 미끄럽지만, 살짝 녹았다가 얼어붙은 저녁에 귀가하기란....  겁장이 같은 저는 이 글을 읽노라니 무엇보다도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따님과 함께 그런 모험을 하시다니.... 그리고 하느님께 감사하시다니... 작가님의 정신 안에는 살아가는 순간마다 용기와  도전정신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엄두도 내지못할 눈오는 날의 회상! 아찔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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