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바다여 바다여

2018.01.04 15:59

paulchoi 조회 수:28

 

 

바다여 바다여 

 

                                                                                                                  

 

애초 눈물이던 것*

 

아예 영원이기에

그 큰 슬픔은 보이지 않아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는 평생 누워서도 잠들지 못한다

 

아비를 잊어버려

어미를 잊어버려

새끼들마저 잊어버려

뒤엉켜 울부짖는 무궁세월

 

오늘도 나는 네 곁 물살에 젖어 있구나

 

* 필자의 <갈릴리야 갈릴리> 첫 행.  

 

 

<세계문학> 5-25-2018.

2018 기독문학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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