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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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꽃샘추위

2018.02.23 10:57

Noeul 조회 수:53

꽃샘추위 - 이만구(李滿九)

파르르 몸을 떠는 나무 
잔뜩 움츠린 여린 새순들 
소금에 절린 듯 풀이 죽어 
아침 한기 살얼음 속에
뎅그렁 붙어있는 가지 끝                
                               
그럴 줄은 몰랐었다  
이른 봄날에 얄궂은 시샘 
꽃 나드리 나온 새싹들
칼바람 휩쓸고 갈 줄을 
예전엔 정말 미처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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