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240
전체:
43,360

이달의 작가

꽃샘추위

2018.02.23 11:57

Noeul 조회 수:53

꽃샘추위 - 이만구(李滿九)

파르르 몸을 떠는 나무 
잔뜩 움츠린 여린 새순들 
소금에 절린 듯 풀이 죽어 
아침 한기 살얼음 속에
뎅그렁 붙어있는 가지 끝                
                               
그럴 줄은 몰랐었다  
이른 봄날에 얄궂은 시샘 
꽃 나드리 나온 새싹들
칼바람 휩쓸고 갈 줄을 
예전엔 정말 미처 몰랐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 딱따구리의 욕망 [3] Noeul 2018.05.06 965
177 임피 가는 길 Noeul 2017.12.25 705
176 척척박사님 [1] Noeul 2018.08.20 112
175 제로와 무한대 [2] Noeul 2018.04.26 79
174 아! 그 사람은 가고 [4] Noeul 2018.04.13 69
173 강촌에 살라 하네 Noeul 2018.01.23 66
172 바람이 가는 길 [2] Noeul 2018.06.12 64
171 장미 한 송이 Noeul 2018.02.21 56
170 연못 위에 보슬비 [1] Noeul 2018.05.31 54
» 꽃샘추위 Noeul 2018.02.23 53
168 알파고 재판 Noeul 2018.04.20 50
167 꿀 먹은 벙어리 Noeul 2018.10.02 46
166 삶, 노여워 말자 Noeul 2018.08.10 45
165 박꽃 피는 하얀 마음 Noeul 2018.06.25 45
164 여름꽃 축제 Noeul 2018.04.20 44
163 닭싸움 Noeul 2018.08.16 42
162 나무 그늘 Noeul 2018.10.04 42
161 가을 속 기차여행 Noeul 2018.07.04 41
160 탱자나무 가시관 Noeul 2018.03.08 41
159 산속의 칠면조 [2] Noeul 2018.01.06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