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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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함박 웃음꽃

2018.04.15 18:53

Noeul 조회 수:26

함박 웃음꽃 - 이만구(李滿九)

삶은 우리를 나이답게 살라 하고 
거리의 행인들 걸맞은 행복을 말할 때 
한 젊은이 텅 빈 마음의 창을 열고 
황혼의 인생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앞서서 비쳐보는 세상의 눈으로 
내려놓은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그에게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었다 
선험적 미래의 실상을 믿는 것처럼  

아름다운 동심의 별빛에 반짝이는 
순수한 아이들 마음을 비추어 보면 
그것 또한 절대 시간 낭비는 아니었다 
감춰진 그 무슨 보석을 찾는 것처럼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어진 한 길  
그 짧고도 긴 삶의 뒤안길에서 
가끔은 천진무구에 젖은 노인과 
아이들 웃음꽃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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