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석 줄 단상 - 플라타너스의 슬픔(06122022) 
 
휘야, 내 손 놓고 떠나는 날 그날도 창밖 플라타너스는 슬픔을 털듯 비를 털고 있었지.
오늘도 하늘 흐리고 또 하루를 마감하는 종소리 은은히 들려오는구나.
꿈 속에서도 자라지 않는 키와 네 살배기 네 나이, 천국에서는 많이 자랐니? 
 

플라타너스의 슬픔 1.jpg

플라타너스의 슬픔 2.jpg

 ( 영어 자막 : 유투브 영상)

 
 
56. 석 줄 단상 - 학교 담장 안 나무(06132022)
 
담장 안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에 미소가 절로 핀다.
얘들아, 곧게 자란 나무 부러워 말고 곡선을 그리며 아름답게 자라다오.
곧게 자란 나무는 전선 걸고 하늘을 어지럽히지만, 곡선 그리며 자란 나무는 멋진 풍경화를 만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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