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의, 천년 후의 약속
2009.01.14 15:20
천년 전의, 천년 후의 약속
박영숙영
하늘이
무너져라
무너져라 비가 와도
하늘은
그대로 있듯이
땅덩이가
불침을 맞고서
타버려라
불칼이 내려 꽂혀도
땅덩이는 그대로 있듯이
바다가
떠내려 가라고
강물이
강물이 바다로 모여 들어도
바다는 그대로 있듯이
태초에
만물은 하늘 아래 있었고
태초에
만물은 땅 위에서
발 붙이고 살고 있듯이
그대와 내가
떨어 질 수 없는 하나임은
천년 전의 약속 이었고
천년 후의 약속 인것을
흘러 내린
흰 머리카락
한 올
손에 들고 알았습니다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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