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불씨하나 심어주소서

2011.01.04 07:43

박영숙영 조회 수:1210 추천:307

영원한 불씨하나 심어주소서

                   박영숙영


댓가없이 주기만을 위하여
기척없이
어둠을 가르며 솟아 오르는
저 붉은 정열의 태양같이
가슴에서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씨 하나
제 가슴에 심어 주소서

갈곳 없어
목말라 헤매는
한 사람의 의지처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가슴으로
밤 바다에 홀로 선 등대같이
외로운
그 누군가의
빈 가슴을 포옹하게 하소서

빛나지 않아도 좋을 그림자처럼
영혼에 새겨진
해묵은 편지같이 편안한
모정의 가슴으로
그 누군가를 보듬어 안아서
고통과 고뇌로부터 일어 설수 있는
징금다리 될 수 있도록

넒고 깊은 사랑의 마음을…..
작은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영원한 불씨 하나
제 가슴에 불 붙게 하소서



Give for Perpetuity Small embers sown in the heart
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박영숙영

Without any price
To give
No indication
Dark retreats as the sun emerges flow
As the crimson sun burns with passion
To keep in the heart
Give for forever
Small embers are sown in the heart

Nothing exists
Have a thirst for wandering
A person leans take me to be trustworthy
Always throw open the heart
As a beacon on the sea
The lonesome
Whoever
Be fond of an empty heart give a hug

Sculptured in a tranquil soul
As an old, tender letter
Or as shadow not shining
As on a mother’s heart
Draw whomever closer to the breast
From the suffering and agony
With a deep and broad mind
Lift up
Crossing rocky steps
Give small embers sown in the heart
Embers burning in my heart forever


시집:사막에 뜨는 달ㅡ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세계 한글작가대회 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0 439
공지 내가 사랑 시를 쓰는 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05
공지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ㅡ시해설 박영숙영 2015.07.18 844
공지 시와 마라톤ㅡ 재미시인 박영숙영 인터뷰기사 박영숙영 2014.10.17 514
공지 사부곡 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 헌시)ㅡ 인터뷰기사 박영숙영 2014.01.16 460
공지 시집 5 -《인터넷 고운 님이여》'시'해설 박영숙영 2013.04.20 1030
공지 시집 4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서문 박영숙영 2013.04.20 795
공지 시집 3ㅡ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시'해설 박영숙영 2010.11.03 1353
공지 시집을 내면서ㅡ1, 2, 3, 4, 5, 6 권 박영숙영 2010.10.27 1258
공지 빛이고 희망이신 “인터넷 고운님에게” 내'시'는 박영숙영 2009.08.24 1671
공지 시집 1 ㅡ영혼의 입맞춤/ 신달자 /명지대교수 박영숙영 2008.09.09 1583
274 Here Comes South Korea /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7106
273 찔례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박영숙영 2016.04.24 7098
272 계절을 두고온 목련꽃 나무 박영숙영 2016.04.24 7088
271 그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박영숙영 2016.04.24 7076
270 사랑 그 신비의 묘약 박영숙영 2016.04.24 7038
269 아~감사 합니다 박영숙영 2016.04.24 7019
268 잊고 살자 하면서도 박영숙영 2016.04.24 7014
267 아~그 곳에 나의 꿈이 박영숙영 2016.04.24 6993
266 국제결혼여성 미국에서의 삶과코시안 박영숙영 2009.04.22 1922
265 어머님 기일에 박영숙 2009.07.04 1710
264 여자는 숨어서 울음 운다 박영숙영 2009.05.18 1660
263 그대 여인으로 살고 싶소 /박영숙 박영숙영 2009.04.22 1655
262 그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박영숙영 2009.03.18 1650
261 민들레 아리랑 박영숙영 2009.08.10 1601
260 당신 손잡고 박영숙영 2008.12.24 1592
259 어머니의 젖줄 오~모국어여 ! 박영숙 2009.07.14 1574
258 여자는 숨어서 울음 운다 박영숙영 2009.06.23 1529
257 동반자 박영숙영 2009.01.14 1525
256 이 땅의 백성들을 보살피소서 박영숙영 2009.05.26 1522
255 허상 박영숙 2009.08.23 1482
254 인터넷 속상하고 , 인터넷 고맙다 박영숙 2009.01.26 1482
253 아부지 박영숙 2009.07.04 1481
252 내 마음 내 안에 있는것일까 박영숙 2009.11.03 1471
251 흙 위에 민들레 자라듯이 박영숙영 2008.12.24 1463
250 사랑인줄 이제사 알았습니다 박영숙영 2009.03.02 1458
249 천년 전의, 천년 후의 약속 박영숙 2009.01.14 1417
248 박영숙 2008.12.04 1395
247 불씨 없이도 불이 타고 박영숙 2008.12.04 1351
246 기다림 박영숙 2008.11.01 1315
245 마음의 본질은 변덕이다 박영숙 2010.02.25 1303
244 공허한 가슴 박영숙 2008.11.01 1256
243 울고 싶은 날 박영숙영 2008.11.01 1247
242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0 1246
241 '박영숙'이란 이름은 참 흔 한 이름이다 박영숙영 2010.08.31 1244
240 우울증 박영숙 2008.11.01 1242
239 바다를 뚫고 솟아난 섬2 박영숙영 2010.05.19 1233
238 고독한 나의 봄 박영숙영 2008.11.01 1216
» 영원한 불씨하나 심어주소서 박영숙영 2011.01.04 1210
236 사랑이 가시 되어 박영숙 2008.11.01 1190
235 아~오늘 밤만은 박영숙 2008.11.01 1188
234 꽃씨를 심으며 박영숙 2008.11.01 1173
233 흘러갈 수 없는 섬 하나 박영숙 2008.08.28 1170
232 총영사관(휴스톤)관저를 다녀와서 / 수필 박영숙영 2012.03.14 1157
231 그대는 모릅니다 박영숙 2008.11.01 1157
230 사랑하고, 사랑받고 박영숙 2008.11.01 1153
229 영혼의 입맞춤 박영숙 2008.09.09 1148
228 아름다운 오늘 박영숙 2008.09.26 1145
227 물 한 방울 떨어지면 박영숙 2008.08.19 1139
226 5월의 장미 박영숙 2008.11.01 1132
225 봄의 노래 박영숙 2008.11.01 1131
224 가슴타는 그리움 박영숙 2008.08.19 1129
223 그리운 이름 하나 적어 봅니다 박영숙 2008.08.28 1126
222 세월과 고독을 꿰매고 박영숙 2008.09.09 1119
221 그냥 여자이고 싶다 박영숙 2008.11.01 1113
220 겨울나무 그대는 박영숙영 2010.12.06 1112
219 봄 마중 가고싶다 박영숙 2008.11.01 1104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8
어제:
156
전체:
88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