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 그대 이름은 *

2007.04.13 23:46

지희선 조회 수:421 추천:74

당신은 연
나는 얼레

당기면 당길수록
당신은
멀어져 가고

얼레에 감
      겨
     오
   는


노을도 비껴 가네


당신은
연, 나는 얼레


한 백년 살아보자고
아아, 다시
살아보자고

눈물로 풀을 먹이며
한사코
다시 감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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