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같이 살고 싶다
2010.11.03 10:52
흙같이 살고 싶다
박영숙영/본명 박영숙
격식과
허물을 벗어놓고
바닥을쳐도 일어설 수 있는
흙 속에 나를 심고싶다
말이 필요없어
입이없는 땅
나는 흙이되어
내 생에 지나가는
순간 순간을 영원처럼 살고싶다
인간이 눈을뜨고 본 이후로
육지와 바다가 손잡고 있듯이
흙이 사랑하는 하늘을 나도 사랑하며
보드레한
실비단 마을을 닮아가고 싶다
내 비록 작아도
하늘이 내게로 오면
빈틈없이 가슴을 채워서
옆으로 눕혀놓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탁 트인 푸른 창공같이
말이없는 땅같이
순간 순간을 영원처럼
흙같이 살고싶다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박영숙영/본명 박영숙
격식과
허물을 벗어놓고
바닥을쳐도 일어설 수 있는
흙 속에 나를 심고싶다
말이 필요없어
입이없는 땅
나는 흙이되어
내 생에 지나가는
순간 순간을 영원처럼 살고싶다
인간이 눈을뜨고 본 이후로
육지와 바다가 손잡고 있듯이
흙이 사랑하는 하늘을 나도 사랑하며
보드레한
실비단 마을을 닮아가고 싶다
내 비록 작아도
하늘이 내게로 오면
빈틈없이 가슴을 채워서
옆으로 눕혀놓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탁 트인 푸른 창공같이
말이없는 땅같이
순간 순간을 영원처럼
흙같이 살고싶다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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