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네요!

2007.04.25 05:04

타냐 조회 수:302 추천:17

으응! 잘지내고 있어!
봄방학엔 슬기랑 단둘이 테니시, 캔터키 그리고 뉴욕을 갔다 왔단다.
그리고 지난 주는 준기 그리고 인기 데리고 보이스카웃 캠핑을 갔다왔어.

버지니아택 사건으로 아이들은 아무일이 없지만 부모로 우리는 다시한번 우리를
그리고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었지.

내 시방은 아직도 정리가 안되었지.
요새 가끔보는 한국드라마(제목 기억안남)에 체리라는 등장인물이 너와 머리스타일이 똑같아 너 생각이 많이나서 전화를 하려해도
시간이 안맞아.
새로 간 학교전화번호도 남겨주렴.

그리고 바바라는 씩씩하게 키모를 받고 있단다.
같이 중국가기는 힘들겠지
하지만 우리 홍훼밀리는 갈께.
내년..
미리부터 좀 준비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

서오릉! 좋아 가자구나.

이번 여행에서 봄을 만났단다.
내시빌에서 차를 빌려 캔터키주로 달려 가는데..
아 너무 아름다왔어.
그 후리웨이 이름이 뭔지 아니?
블루그래스후리웨이.

100 마일도 넘게 달려서 빨리 도착했더니,
내 친구가 눈이 동그라져서,
"너 90마일로 달렸지?"
"아니! 100 마일."
인기는 두번째 이가 빠졌단다.

늘 건강하고 모두에게 안부 전하고 지훈이는 스스로 세탁물 찾게하고
나중에 지훈이 아내에게 너 시집살이 안 당할래면...알았지.

산속에 통나무집 사기위해 저축은 열심히 하고 있겠지?

벌써 인기 데리러 갈 시간이다.
오늘도 또 한 바퀴 돈다.

기억나지?














>버지니아택 사건 보도를 보고
>스위티 파이가 슬기 준기 걱정이 태산같아
>괜찮지......
>
>네가 매튜맘 케이틀린 맘이랑 친하게 지내서 다행이고
>
>그런데 마음이 조금 아프다
>아마 정리 못하고 사는 네 시방 때문일거야
>
>바바라는 어떠니
>같이 중국 갈 수 있을까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내가 알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
>물론 아이만 키우는것도 힘들지만(타냐여사처럼)
>
>오늘 서오릉이라는데를 미스터위랑 갔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왕릉이 5개 모여 있어서 서오릉이라는데
>1-2시간정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어
>언제 한번 가자
>
>
>봄이 지나가고
>내 마음속에서는 낯익은 새 한마리가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세상이 살만한 것 같기도 하고
>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지만
>네 말처럼
>천천히 평화롭게 살자
>
>나도 이제 아이들 너무 들볶지 않기로 했어
>자기들 속도로 살게 하려고
>
>어차피 2080년에는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다고 하니????????
>
>잠자다가 세탁물 안찾아다 놓았다고 지훈이한테 혼나고 일어나서
>너한테 몇글자 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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