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 vatar 2009 · 1 / 2
|
|
아바타 · vatar 2009 · 2 / 2
|
아바타 · Avatar 2009
|
호접지몽(胡蝶之夢) · 나비의 꿈 · 나비가 된 꿈이란...
〈나비의 꿈〉. 장자가 꿈 속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데서 유래했다.
자연과 나의 구별을 잊고 자연과 하나된 만물일체의 경지를 뜻한다.
또 인생의 덧없음을 뜻하기도 한다. 《장자》 「제물론(齊物論)편」
장자는 〈천지는 나와 함께 태어나고, 만물은 나와 더불어 일체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만물이 한 몸임을 주장하는 만물제동 (萬物齊同)의 사상이다.
따라서 그는 모든 대립적인 것, 이를테면 옳고 그름,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가난과 부귀, 귀함과 천함, 참과 거짓 등은
만물일체의 경지에서 보면 무차별 이라고 말한다. 이를 우화(寓話)로 나타낸 것이 〈호접지몽(胡蝶之夢)〉이다.
옛날에 장주(莊周;장자의 이름)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기분 내키는 대로 날아다니면서도
자신이 장주인 줄은 몰랐다. 그러다 문득 잠에서 깨보니 변함없는 장주였다.
도대체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건지, 나비가 장주가 되는 꿈을 꾼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장주와 나비는 반드시 현상에선 구분되고 있으니, 이를 소위 〈사물의 변화〉라고 일컫는 것이다.
‘아바타’, 전세계 박스오피스 점령! 신화가 재현된다!
전세계 관객 사로잡은 <아바타> !
국내 관객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아바타’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점령했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이후 5일 만에, 관객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아바타’가 개봉 첫 주 주말동안 전 세계적으로 2억 32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아바타’는 한국과 북미,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31개국에서 영화 순위 1위를 기록, 북미 뿐 아니라 남미와 유럽, 아시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바타’는 높은 관람 평점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타이타닉’의 아성을 뛰어넘을 예상이다.
아바타(Avatar)는 미국의 제임스 카메론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판도라' 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이다. 별칭은 Project 880이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Avatar)’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지구를 구하라, 판도라를 구하라
미래의 한 시점. 지구는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졌고 자원의 고갈로 우주로 생존의 공간을 넓혀나간다.
지구로부터 4.27광년 떨어진 알파 센터우리의 한 행성, 판도라에는 엄청난 자원이 묻혀있다.
그곳 판도라는 지상낙원 같은 곳이다. 판도라에는 나비(Na’vi)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다.
해병대 상이용사 제이크 (샘 워싱턴)가 판도라 행성의 광물질을 구해오는 ‘아바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가 판도라로 보내지는 방식은 독특하다.
인간 제이크의 DNA와 판도라 원주민 나비의 DNA가 합성된 하이브리드 생명체
‘아바타’를 갖게 되고 아바타와의 정신적 교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가 판도라에 도착하면서 만나게 되는 환상적인 모습과 모험,
그리고 나비 족 ‘네이티리’(조 샐다나)와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아바타>에서는 인류와는 다른 나비족의 모습에 매료된다.
처음 <아바타>의 외계인 스틸이 공개되었을 때 못생긴, 혹은 흉측한 외계인 으로만 보였지만
대형 동영상을 통해 만나게 된 나비족은 3미터에 달한다는 모습이지만 인간과 유사한 모습과 행동거지를 보여준다는 것이 흥미롭다.
물론 그들은 (지구) 인류에 비해 훨씬 지능이 높고 평화주의자이다.
특수효과는 겉멋, 진정한 감동은 스토리
많은 영화팬들이 생각하는 것은 제임스 카메론이 이른바 CG로 대표되는
기술전문가로 이해하지만 존 랜도우가 이야기하는 것은 스토리텔러로서의 유능함이다.
"컴퓨터그래픽(CG)이 난무하는 영화가 많은데, 우리가 주안점을 둔 것은 오히려 스토리와 캐릭터입니다."
이번 영화의 제작비는 2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론 2천 900억원이다.
대부분이 특수효과에 쓰였을 것이지만 제작자는
"과거 CG영화와는 달리 인물과 CG가 제대로 어울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자연스러운 인물들의 연기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미 이런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서는 대세가 된 모션캡쳐 방식에 대해서도
'아바타'는 연기와 CG가 동시에 이뤄지는 '이모션 퍼포먼스 캡처 방식' 이라는 새로운(혹은 진화된) 방식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블루 스크린 앞에서 가상의 대상(혹은 앞에 대역을 두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션 캡쳐가 배우들의 감정연기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모션퍼포먼스 캡쳐’라고 이름붙인 방식은 전혀 다른 영상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가 있었다고 자랑했다.
당연히 할리우드 영화의 CG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존 랜도우는
"21세기에 걸맞은 완벽한 CG를 구현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더 중요한 건 캐릭터와 스토리"라며 "기술은 아이스크림 위에 있는 체리와 같은 것일 뿐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창문 같은 역할을 할 뿐"이라고 비유했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특급 크리에이터들은 상호 작품에서 영감을 얻고 더 나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비스>가 있었기에 <터미네이터2>가 가능했고, 그 기반에서 <타이타닉>이, 그리고 <반지의 제왕>과 <캐러비안의 해적>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은 여기에 또다시 <아바타>로 새로운 영상세계를 개척해 나간 셈이다.
제작자는 굳이 이것을 ‘영상혁명’ 같은 거창한 홍보문구로 치장하는 대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일상적인 도전과 경쟁을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영상이라고 말했다.
감독 제임스 카메론
제작 제임스 카메론 (제작) / 존 랜도 (제작)
주연 샘 워싱턴(제이크 분), 시고니 위버
조연 미쉘 로드리게즈 / 조 샐다나 (네티리 분)
1. 제이크 설리의 아바타
제이크 설리가 전역한 미해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이크 설리를 지배하는 이미지는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신천지가 지배하는, 하지만 여전히 미개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팔려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려는 좌절한 소시민에 가깝다.
이런 설정은 퇴역한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 복무하면서 당한 신체적 장애를 군인연금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는 제이크의 나레이션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런 그를 구제할 수 있는 건 국가가 아니라 기업의 돈이다.
그 탐욕스런 기업에 용병이 되어 스스로를 도구화시키는 일이다.
아바타에서 제이크는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기계 기술문명이 극도로 발전한 미래 자본주의 사회(영화상의 시점은
22세기 중반)에 살고 있는, 하지만 그 테크놀로지의 수혜권에서는 멀리 벗어난 사회적인 소외분자라고 할 수 있다.
좀더 지배적인 이미지, 제이크가 자본주의 기업논리에 의해, 과학자인 형과 (거의) 같은 DNA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선택 당한 채'(이 표현은 의도적이다) 팔려온 장애인이라는 더 중요한 부분을 무시하고 있다.
2. 나비족의 얼굴
- 판도라 외계인들은 모두 아시아인과 흑인들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과거 ‘백인들의 눈에 비쳤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 판도라 외계인들은 외부에 ‘반응’만을 할 뿐 스스로 기획하거나,
계획하거나, 주체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조이 살디나(Zoe Zaldana)
- 아바타의 네이트리(Neytiri) 역
뉴저지 출생, 10살때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주, 다시 高 2때 뉴욕으로
이주. 2004년 <터미널>로 무비라인 매거진 선정 ‘할리우드에서
주목해야 할 신예’로 선정.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
영화 아바타의 두 주인공, 나비족 추장의 딸-네이트리와 제이크 /
나비족의 얼굴은 '아시아인종/흑인종'의 합성이라기 보다는 동물과의
합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네이트리는 고양이 같고, 제이크는 견공 같다
인간 스스로가 이성의 성과물로 자부하는 테크놀로지와 지배욕에 대한 반성적인 우화의 성격.
즉, 아바타는, 인간이 어떻게 인간을 포기하고, 인간의 이성이 갖는 폭압성의 정체를 자각하는가,
어떻게 인간은 오만한 이성이라는 인간이라는 껍질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렇게 제이크는 인간이라는 껍질을 벗는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