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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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7.07.25 09:38

밥심

조회 수 110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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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오연희

때늦은 저녁시간
허겁지겁 밥을 밀어넣는데
‘넌 내 밥이야’
영화 속의 대사 한 구절  떠오른다
입 속으로 들어가던 밥이 파르르 떤다
밥 힘으로 살아가는 자의 망언 된 입
노려본다
그 밥과 이 밥의 관계 제쳐놓고
일단 '꿀꺽’ 삼킨다
한 가정의 어미요 아비일지도 모르는
밥이 된 그 사람의
밥을 생각한다
내 속의 밥심 발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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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연희 2015.08.12 13:10
    허 경조 (2007-07-26 07:51:29)

    아멘
    어둠에 익어버린 습성을 허무는 것은 우리
    평생의 숙제인듯 합니다.
    그래도 밝음과 어둠의 양 세계를 오가며 빛을 지향할 수 있는 힘은 매일의 말씀읽기와
    기도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요?



    오연희 (2007-07-27 12:09:41)

    신앙시는 늘 조심스러워요.
    실천사항 명심하겠습니다.!!경롓!!:)



    허 경조 (2007-07-30 10:38:51)

    시가 말하는 것에 제가 사족을 달은 것이
    오사부님을 긴장하게 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빛을 좋아하시는 오사부님처럼 저도 새로운 것과 밝음을 좋아합니다.
    일상의 틀속에서도 새로움과 밝음을 추구하는 마음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좋은 시에 감사드리며...



    오연희 (2007-07-30 11:45:30)

    오사부님...실력이 딸려서
    산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까봐요.ㅋㅋ

    늘 고마워요.:)



    곽상희 (2007-09-12 12:59:05)

    오연희시인님, 반갑네요. 빛으로 머무시고 빛으로 그 생명 어두운 세상을 밝게 배고프지 않게 하시는 일 꾸준히 하시기를 제가 오늘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부탁때문입니다. 계시판에라도 내어주시면 하고요. 내용은 앨에이에 계시는 작곡가 백경환 목사님께서 찬송가사(가급적이면 정형시)를 모집하고 계십니다. 11월에 그 동안 작곡하신 것들의 발표회를 위함과 특히 앞으로 출판 하실(미주한인찬송가협회-뉴욕과 미주찬송가공회 회장- 백경환- 주최) 미주한인 교회를 위한 찬송가를 위한 가사입니다. 크리스천 시인들의 영감있는 아름다운 가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그 곳의 모든 문인들께 아울러 제 마음을 보내며, 더욱 아름다우시고 행복하시기를. 뉴욕의 곽상희 드림 추이 참 잊었네요 백경환 목사님의 주소를 드리겠습니다.
    kyoungwhanpaik@yahoo.com



    오연희 (2007-10-05 12:26:08)

    곽상희 시인님
    죄송합니다.
    제가 선생님 글을 오늘(10월 5일)에서야
    봤습니다.
    놀라서 곽시인님 폰에 메세지 남겨놓고
    백경환 목사님께 이멜 보냈습니다.
    죄송하고...감사합니다.

  1. 뭉크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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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산속의 봄

  7.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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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깜빡 깜빡'

  11. 밥심

  12.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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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안개 속에서

  16. 무너지고 있다

  17. 나를 살게 하는 소리

  18. 노오 프라브럼

  19. 또 하나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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