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8
전체:
1,292,121

이달의 작가
2008.04.18 13:26

뭉크의 절규

조회 수 13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뭉크의 절규/오연희

최근에 읽은 세편의 글 속에
나란히 출현한 화두(話頭)
"절규"

꾹꾹 눌러 둔 것들
손만 떼면 캭~
소리치고 싶은 사연 하나쯤
없는 이
이땅에 있으랴만
그들의 절규에
위로 받지는 마시게.
귀를 막는다고 들리지 않을 성 싶은가.
눈 휘둥그레지고
입 다물어지지 않는 일
어제오늘 인가.

뭉크의 절규는
해 저물 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아,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라는
아이의 낭패한 얼굴이네
어쩌면
하나님이 당신을 부를 때
딱 한번 써 먹을지도 모르는 바로 그
표정.






?

  1. 뭉크의 절규

  2. 꽃, 뿐이네

  3.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4. 장아찌를 담그며

  5. 겨울

  6. 우산속의 봄

  7. 기둥

  8. 문학의 숲

  9. YMCA

  10. ‘깜빡 깜빡'

  11. 밥심

  12. 사랑 2

  13. 축제, 그 다음

  14. 한 겹

  15. 안개 속에서

  16. 무너지고 있다

  17. 나를 살게 하는 소리

  18. 노오 프라브럼

  19. 또 하나의 하늘

  20. 멀미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