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연희

짝사랑

posted Sep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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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蓮姬

네가
무심히 흘린
달콤한 한마디 끌어안고
너와 함께하는 그림
내 가슴에 수없이 그렸다

내 눈길이
너에게 닿는 줄 알았다
내 열어둔 가슴 길로
네가 오는 줄 알았다

세월이 흘러도
끝내 여물지 못한 아릿한 추억
가슴에
꼬옥 품고
너에게로 간다

가을을 가로질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