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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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오연희2015.08.19 09:20
구자애 (2005-10-21 03:41:37)

`무너진 약속처럼
고개 푹 숙이고 있었다`
표현이 참, 예쁘네요.
하이얀 교복에 코스모스자국 내던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겨울 문턱입니다



오연희 (2005-10-21 11:37:50)

가느다란 꽃대 위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뿌리의 힘으로 기를 펴고 살다가
일단 꺾이면
초라한 품새로
곧장 변하는...
다른 꽃들보다 더 빨리..
기가 죽는것 같아요.

학교가는 길..그 철길 옆에는
코스모스가 많이도 폈었지.
시외할머니 산소 오르는 그 산길에도..
눈이 부셨어..
하늘때문인지 코스모스 때문인지..
아직도 분간이 안가지만..

자애시인의 흔적
반가워요.^*^



오선희 (2005-11-02 09:13:40)

언니야!
날로 詩語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군.
언니글을 읽고 있으면 그림이 그려지지
오늘도 언니 냄새 맡고 이젠 하직 인사-
안녕......



오연희 (2005-11-02 11:58:21)

선아...
연락이 제대로 안되더구나
시차때문에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고..
수이나 니흔적이 얼마나 반가운지
너..아니?
힘이 돼...아주많이..
나혼자 멀리 떠나와 살게될줄 몰랐지..
깔깔대던 그시절..꿈같기도 하고..
잘 지내라..연락다시 해 볼께.^*^



김진학 (2005-11-07 17:55:34)

김진학 (2005-11-08 08:54:37)

긴 여운과 아픔이 남는 글입니다. 사람은 혼자 왔다 온자 간다지만 남겨진 이들에게는 늘 깊은 흔적을 남기는 법이지요. 코스모스... 우주라는 뜻에 맞게 할머니는 아주 따뜻한 나라에서 편하게 쉬실 것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들리는 나를 혼내 주십시오. ^^* 서울에서는 이달 마지막 토요일날 정기모임이 있습니다. 마음이라도 함게 해 주십시오. 절제와 감동, 그리고 문장의 연결까지 이토록 달라진 시어들이 이제 제가 항복합니다. 다행이 한국은 올해는 태풍 피해는 없었지만 올 겨울엔 독감이 겁난다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



오연희 (2005-11-08 12:34:45)

선생님..고백컨대
오묘하고 깊은..시를 쓸 정도가 못되서..
늘..안타까운걸요.

선생님....
동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도
차리지 못하니..송구스럽고..
되려 누를 끼치는것 같아..
부담 갖지 마시고..이번 모임에서
탈퇴를 시켜 주세요.

선생님과의 인연은 늘 따스하고
감사함으로...남겨두고 싶네요.
안나님과 김명남 선생님도...

종종 가서 뵙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명남 (2005-11-15 04:43:03)

탈퇴라니요?ㅎㅎㅎ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저도 무심했구요.
용서를 구합니다.ㅎㅎㅎ



오연희 (2005-11-15 12:00:24)

김명남 선생님..
정말 오랜만이지요?
용서라니..별말씀을..^*^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기만 한걸요.
사업과 문학..
그 열정 참...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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