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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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Chuck2017.04.05 10:14




유리창엔 비 / 햇빛촌(고병희)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 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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