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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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오연희2015.08.12 07:03
정국희 (2009-02-05 23:27:27)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 막내딸이 신년이라고 왔다가
저에게 명품가방을 막무가내로 하나 사주고 갔답니다
우리엄마 자식 공부 시키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자식이 번 돈이라 안쓰러워
불경기라 죄스러워
힘들게 사는 사람들한테 미안하여
눈 딱 감고 차마 들지 못하고
비닐에 싸서 높이 두었습니다
여봐라 하고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도 말입니다

어서 경기가 좋아지고 주위에 아픈분들도 다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루게릭병은 힘이 들긴 하지만서도
소망은 잃지 말아야 되겠죠



오연희 (2009-02-09 17:13:23)

기특해라~~
담에는 꼭 들고 다니세요...
그것이 되려 딸래미를 기쁘게 할것 같거든요.:)

경기야 서서히 풀리겠지요.
이미 반이 지나갔다고 하니까..
이제 반만 견디면 되니까...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들에게는
모든 고민이 하나로 간추려지겠지요.
사람마다 봄은 다른색으로 오는것 같아요.
가슴마다...가득한 그 빛깔들 ..상상만 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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