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사

2008.06.02 16:20

오연희 조회 수:507 추천:70

어제오전 그리고 오늘종일 문학서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잠자리에 들기 전,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 스르르 문이 열리네요. 참 이상하지요? 문이 닫혀 있으니까 제 홈피에 저장하고 싶은 것들이 이것저것 떠올랐습니다. 차가 고장 나면 가야 될 곳이 더 많은 것 같은, 비슷한 이치겠지요. 이런 일을 계기로 실제로 제가 몸을 담고 사는 집이 없다면 있어도 혹시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다면 어떨까…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내 집이 있다는 것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혹 문이 닫혀도 문이 열릴 때 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도 고마웠습니다. 그새 6월이네요. 이제 슬슬 여름의 후끈함도 가끔 느껴 질 법한데 짧은 소매 옷을 입기엔 공기가 차네요. 그래도 날씨가 얼마나 화창한지… 이곳 정말 축복 받은 땅이라는 생각 많이 하게 되네요. 오연희 홈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연희드림. 2008년 6월 2일 늦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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