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2008.06.30 06:31

오연희 조회 수:577 추천:75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정호승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 출생, 대구에서 성장. 대구 계성중·대륜고 졸업.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 당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 당선. 1979년 첫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간행. 1982년 시집 『서울의 예수』 간행. 1987년 시집 『새벽 편지』 간행. 1989년 제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1997년 제10회 동서문학상 수상 1990년 시집 『별들은 따뜻하다』 간행. 1991년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간행. 1997년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간행. 장편소설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와 장편동화 『에밀레종의 슬픔』, 동화집 『바다로 날아간 까치』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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