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랑합니다.
2019.12.25 06:10
정용진 시인
나셨도다.
나셨도다.
인류구원의 왕이 나셨도다.
악이 악을 낳고
죄가 죄를 낳고
시기와 질투가 범람하는
거칠고 황폐한 벌판
사망의 계곡에서
죄악에 빠진
인류를 구원 하시려고
왕 중에 왕이 나셨도다.
주님!
이 죄인들은
주님의 크신 사랑을 아득히 잊고
세치의 혀로
제 자신을 추켜세우며
남을 헐뜯기를 즐겨 하였고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만을 탓하며
열을 올리면서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희들은
스스로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몸과 마음이 아파서
딩굴고 몸서리쳐도
벗어날 길이 없사오니,
주님께서 어서 오셔서
건저 주시옵소서.
이 죄인들의 죄로 인하여
그 아픈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이시여!
어서 다시 오시옵소서
어둡고 괴로운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다시 소시옵소서.
이 썩고 병든 인류들을
사망의 골짜기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시인.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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